카페소사이어티
2017. 10. 27




끝나지 않은 여름이야기
카페소사이어티 후기

반복되는 나의 일상이 너무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.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술 한잔으로도 풀리지 않는 일상속의 지루함.
그 무엇으로도 달래줄 수 없는 그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전시회로 시선을 돌렸습니다.
이번에 관람한 전시회는 이 시대 청춘들의 휴식처이자 감정을 교류하는 ‘카페’라는 공간을 테마로 커피처럼 달콤하고 즐거워 보이지만
때로는 씁쓸하고 차갑고 이기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, 애잔한 이 시대의 진짜 청춘의 이야기를 젊은 작가들의 시선으로 그려내 관객들과 소통하는 전시회입니다.







#카페소사이어티_끝나지 않은 여름이야기

서울미술관은 17세기 초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최초로 카페가 생긴 이후, 유럽 전역에서 만남과 사교의 장이 된 카페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다.
카페는 상류층의 살롱 문화를 대중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,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.
서울미술관은 2017년 첫 기획전인‘카페 소사이어티’를 통해 대중과 가까이서 소통하고, 예술을 접할 수 있는‘카페’를 미술관 안으로 끌어들여
일상에서의 ‘예술 경험’을 제공한다고 한다.

- 서울미술관 -


이렇게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품들이 나오는데요~





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작품은 스노우캣의 작품





본 전시회의 메인 포스터로 사용된 요이한의 작품





박진희, Inner Fragment Series
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입니다^^





다니엘 데 로스 무로스, 반려견 ‘부르마(Bruma)’





전시회를 다 둘러보고 나면 ‘The Deck’라는
예쁘고 아늑한 분위기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답니다.





<카페소사이어티_끝나지 않은 여름이야기>는 이 시대 젊은 작가들의 독특한 시선과 색감으로 그려진 작품들이 많아서
저에게는 잠시 휴식이 되기도 했고 신선한 충격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.
특히 카페는 제가 좋아하는 공간이기도해서 전시 자체가 흥미롭고 매력적이었습니다.